렉서스 NX300h 와 NX200t, 초간단 비교시승

렉서스 NX300h 와 NX200t , 초간단 비교시승 

렉서스 NX300h 와 NX200t 두 차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타봤습니다. 
짧은 시간 시승이라 디테일한 비교는 불가하지만,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도심형 소형 SUV로 분류되는 이 모델은 
같은 외형이지만 힘을 내는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다른 차랍니다. 

NX300h는 2.5리터 가솔린+모터 하이브리드, NX200t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h는 하이브리드의 첫 글자를 뜻하구요. 

t 는 터보의 첫 글자예요. 

자세한 사양을 모른다 해도 타보고 운전해보면 차이점이 느껴지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큰 기대를 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소음이 심하고, 변속기가 CVT라서 그런지 고rpm 소음과 힘이 좀 모자른 느낌이 들어요. 연비절감에 친환경차 혜택 및 차값이 비싸지 않은 장점 때문에 경제성을 따진다면 NX300h로. 

NX200t는 터보의 날렵함을 기대했지만 2.0 엔진이 조금 버거운 면이 약간 있어요. 

NX300h에 비해 운전 시 답답함이 없고 소음이 거의 없어 조용해요. 

경제성 보다는 스트레스 없는 운전을 원한다면 NX200t로. 

시승차의 실내는 두가지 형태였습니다. 

(실제 인테리어는 가죽 색깔이나 도어트림을 여러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위는 올 블랙, 아래는 블랙과 레드의 투톤 인테리어 입니다. 

드라이빙 모드를 바꿀 수 있는 다이얼과 

센터페시아 가운데 위치한 스크린 모니터의 조작을 할 수 있는 터치패드가 기어봉 옆에 있어요. 

세련된 외형 디자인에 걸맞지 않은 스마트키. (좀 실망스럽더군요) 

최근, 캠핑 때문에 SUV를 간간히 보고 있는데요. 
도시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파격 디자인의 NX는 
도심형 컨셉이라 차고도 낮고 트렁크 공간도 넓지 않아서 캠핑엔 안 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사진에서는 트렁크가 넓어보이지만, 바닥 높이도 높은 편이고 실제로는 많이 넓진 않아요. 

뒷좌석은 등받이 각도도 조절되고 머리 위 공간도 여유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도심주행이 많고 세단 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의 SUV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NX 모델을 추천해요. 

300h 를 선택할 것인가, 200t 가 나은가 는 개인 취향의 문제라 그건 각자에게 맡길게요. 

외관 컬러는 세가지 색상을 직접 봤는데요, 시승했던 머큐리 그레이 미카 보다는 소닉티타늄과 소닉콰츠(흰색) 추천합니다. 
(300h 사진은 머큐리 그레이 미카, 즉 쥐색 입니다) 

가격은 두개의 트림이 있는데요. 옵션에 따라 500만원 차이가 있어요. 
낮은 트림 기준으로 두 차가 모두 5,500만원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한창 인기가 있어서 주문을 하면 5개월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곧 페이스리프트(외관디자인변경)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상 간단 시승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