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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그리고 운전/자동차, 나도 고칠 수 있어요?

낡은 키 케이스 DIY 직접 교체하기


제가 '꼬꼬마'를 데려온 지는 얼마 안 되었는데요,
키를 보면 연식이 오래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안 갈아준건지 케이스 버튼 부분은 심하게 낡았습니다.



최근엔 오픈 버튼이 뚫려 버렸지요 ㅠㅠ
그래서 키 케이스를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문은 해외 부품 구입 사이트을 이용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2만원 정도입니다.

아, 케이스는 앞과 뒤를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 메이커 엠블럼도 별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좋은 표현으로 각개 구입이 가능한거지요, 다 구입하려면 거격이 참 비싸진단겁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버튼 부분만 구입했습니다.



새 케이스를 비닐봉투에서 꺼내어 비교를 해봅니다.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지요?
얼릉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옆면에 표시가 있어서 그 곳에 안경용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누르면



가볍게 열립니다.



앞쪽 면에 부품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세 군데에 플라스틱 고정부를 살짝 벌려서 부품을 빼 냅니다.



고정 부분이 부러질까봐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조립 전, 새것과 헌것 나란히~



이제 조립해 볼까요?
조립은 역순이죠~



케이스를 닫기 전에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눌러봅니다.
불이 잘 들어옵니다.


케이스 앞뒤를 조립하기 전, 번외로 뒷쪽의 내부입니다.
작은 핀 같은게 이 키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공부한 후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 빠지도록 조심히 다룹니다. ㅎㅎ


뒷면을 맞춰 살짝 힘을 주면 쉽게 닫힙니다.


5분도 안 걸리는 아~주 쉬운 작업입니다.
오픈 버튼은 길고 커서 알겠는데,
앞뒤 트렁크 버튼은 그림으로 구분이 되는거였군요.
트렁크(후드) 길이가 긴게 앞쪽 입니다.


뒷면에 엠블럼은 아직 깨끗해서 더 쓰기로 합니다.
키 케이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기분이 좋습니다.



"포스가 그대와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