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를 보면...
악셀레이터를 밟지 않아도 고속도로 정속주행을 하고,
일렬주차도 알아서 해주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 멈추고,
버튼만 누르면 시동도 걸고 에어컨도 미리 켜 놓고...
자동차가 아니라 컴퓨터이고 로봇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과거로의 귀환도 아니고...
오토로 운전한지 12년...
운전이 조금은 밋밋해진 지금, 수동미션 자동차를 업어와 운전에 재미를 붙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수동미션 자동차로 운전하기가
이거이거 이렇게 어려운 줄이야 ㅠㅠ
한번 시내에 몰고 나가면 시동 꺼트리는건 두세번은 기본~
길이 좀 막힌다 싶으면 다리에 쥐가 나고 ㅠㅠ
4주째 주말마다 운전하는데 변속할때마다 울컥울컥~!!
동승자가 있으면 미안하기 일쑤 ㅠㅠ
그러면서도 내가 수동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요?
솔직히 아직까지는 모르겠어요....... (ㅡ.ㅡ);;;
자동차에 대해 좀 더 알고싶고,
뭔가 야생마 길들이는 기분으로 차에 나를 길들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차를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
그게 싫지않고 재미가 조금씩 생기려고 합니다.
수동미션 차를 운전하면서 느끼는 것들, 배워가는 것들을 조금씩 써 내려 가려고 합니다.
카메라도 DSLR이 아닌 아날로그 느낌이 좋아 다시 잡게되는 수동 필름 카메라같이
자동차도 수동미션의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 더 애착이 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럼, '우당탕탕~ 수동미션으로 운전하기' 앞으로의 이야기에 많이 관심가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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